쓰며 쉬며

양하나 말하나
2023년 06월 07일
쓰며 쉬며-전자책
2023년 06월 05일

쓰며 쉬며


이야기는 ‘쓰며: 쉬며’를 타고 흐른다.
삶에서 피어난 말들을 잔잔한 물결에 띄워 한 줄 한 줄 적셔낸 힐링같은 이야기.

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 5인의 삶의 쉼표를 찍는 글쓰기.
우리의 찬란한 삶에 관하여 함께 쓰다.
쓰며:쉬며
서로의 말을 끌어안아 존재의 싹을 틔우는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.


 
지난 시간 속에 켜켜이 쌓인 내 이야기들. 모두가 나를 이루고 있었다. 지금의 나를 이루는데 필요했던 시간과 경험들. 가슴 속에서 어떤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. 나도 나만의 이야기가 있었구나. - 강정선

알아냈다. 잊고 지내던 ‘새로운 맛 보기’를, 익숙한 것에 둘러싸여 무감각해진 나를 깨우는 시간이 나를 온전히 나답게 행복한 사람으로 만든다는 사실을. 나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. - 박연주

오늘의 음표는 오늘 쓰면 된다. 그러다 힘들다면? 다시 도돌이표. 돌아가도 괜찮다. 슬며시 귓속말로 속삭여본다. 괜찮아, 이제 다시 시작이야. - 서현정

'먼저 너 자신이 되라고. 건강한 너 자신이 되고 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세계가 너의 화원이 된다고.' 마흔의 나이가 되고서야 나는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. 나를 둘러싼 화원이 얼마나 넓고 눈부시게 아름다운지. - 신혜영

그 세월을 지나는 동안 나는 참 많이도 울고, 후회하고, 가슴이 미어졌었다. 하지만 지금 그런 매미를 보고도 눈물짓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, 내가 성장했기 때문이다. 힘겨운 그 세월을 지나며 나는 속 깊이 단단해졌다. - 최수진